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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건강하게 변화하는 美 패스트푸드 시장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이 건강하게 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위기에 직면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건강한 메뉴를 개발하고 나선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패스트푸드 시장에서도 건강이 가장 뜨거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메뉴에 유기농, 저칼로리 등 건강식 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사진=123RF

서브웨이는 초기부터 자사 제품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강조하는 ‘이트 프레시(Eat Fresh)’ 문구로 마케팅을 펼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서브웨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면서 서비웨이는 맥도날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맥도날드 또한 변화에 동참하며 ‘헬시 초이스(Healthy Choice)’ 메뉴를 선보였다. 패스트푸드는 값싸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샐러드, 저칼로리 제품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패밀리레스토랑의 중간 형태인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은 패스트푸드보다는 비싸고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를 장점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특히 치폴레, 파이브 가이즈 등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재료를 첨가하고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를 강점으로 내세워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엄 세대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던 맥도날드, KFC 등도 패스트 캐주얼 콘셉트를 적용한 레스토랑 및 메뉴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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