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난색 논문분야 빼고
아이디어 분야 주제 크게늘려
입상자 늘리고 취업가점 부여
24년 전통의 중소기업 논문-생생아이디어 공모전이 형식과 내용을 혁신, 참여 문호를 더욱 넓힌다.
헤럴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그동안 절찬리 진행해온 공모전에서 논문 분야를 빼고, 아이디어 분야 주제를 다양화한 ‘제24회 중소기업 지원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자들이 어려워하던 논문이 빠지는 대신 중소기업 지원 아이디어 분야의 주제를 정책 전 범위로 늘려 원고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참가의 경우 3인까지 가능하다.
응모 주제는 ▷효과적 창업시책 ▷일자리창출 방안 ▷수출·글로벌화 방안▷인력미스매치 해소 ▷마케팅-물류-유통 혁신안 ▷대-중소기업 상생 ▷효과적 정책금융 지원 ▷기술개발사업화 ▷중소기업 인식개선 ▷기타(정부3.0 국정과제가 반영된 중소기업 정책제안) 등이다.
상금은 최우수상(2편) 각 300만원, 우수상(3편) 각 200만원. 이밖에 장려상(5편) 각 100만원, 입선(8편) 각 50만원 등 총 18편에 대해 2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자 수는 전년 10명에서 18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최기관인 헤럴드와 중진공은 내년 공모전 땐 입상자 상금액을 30∼40% 더 높일 방침이다. 입상자에게는 덤으로 중진공 입사, 헤럴드경제 인턴지원 때 가점이 부여된다.
응모작 접수마감은 오는 9월30일(24시까지). 수상작 발표는 10월21일, 시상식은 11월 말께 서울에서 열린다.
분량은 요약본 1∼2장 포함 A4용지 10장 이내, 중진공 이메일(report@sbc.or.kr)로 보내면 된다. 단 응모작에는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실행계획 포함)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참가신청서와 작성방법은 중진공 홈페이지 및 블로그(http://blog.naver.com/sbcblog)를 참조하거나 중진공 미래전략팀(055-751-9385)으로 문의하면 된다.
표절은 철저히 배제된다. 표절 검증시스템을 동원해 입상작의 표절여부를 가려내고, 타 공모전 입상여부 확인 후 최종 입상작 확정하게 된다.
응모작 심사와 입상작 선정은 내·외부 중소기업전문가로 심사위원(7인)을 구성해 수상작의 3배수를 1차로 뽑는다. 다음 내·외부 전문가(7인)가 독창성, 논리전개, 정책활용 가능성을 심사해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중진공 전병원 미래전략팀장은 “심사위원별 편차를 줄이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으로 입상작 선정하게 된다”며 “중소기업 정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국민 생활속의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