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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상상이 만든 ‘골목길 물놀이장’
- 금천구 독산4동, 물놀이장 19일 개장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4동 주민센터는 19일 독산동 성당 주차장에 위치한 ‘골목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골목길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그린 독산4동 ‘상상지도’에서 출발했다. 아이들은 지도에 자신들이 원하는 물놀이장, 동물원,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그려 넣었다.

물놀이장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ㆍ중형 에어수영장, 에어 미끄럼틀, 미니낚시터, 추억의 미니수영장, 물총 및 물풍선 놀이터 등이 있다. 탈의실과 샤워부스, 화장실 등도 갖췄다. 포토부스와 환경ㆍ안전교육 등이 진행되는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골목길 물놀이장 개장은 뒤에는 독산동 성당 박동균 신부의 배려가 있었다. 박 신부는 성당 주차장을 지역주민들의 공유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 또 물놀이장이 원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성모마리아상 위치를 이전하고 성당 입구 계단과 주차장 바닥공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물놀이장은 2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독산동 성당 주차장에서 운영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성당 미사 관계로 운영하지 않는다.

독산4동 주민센터는 물놀이장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간호사, 자원봉사, 공무원 등이 매일 7명이상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수영장 청소를 실시하고 수질검사도 진행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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