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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튀김 기름냄새 제거엔 ‘생강’…고기 누린내 킬러는 ‘양파’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음식은 눈으로 먹고 그 다음에는 코로 먹는다. 마지막으로 혀로 느낀다. 하지만 음식 특유의 냄새로 먹기도 전에 눈살을 찌푸리면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고기의 누린내라든가 생선의 비린내와 같은 냄새다. 먹는 것 조차 망설여지게 만드는 냄새. 거부감을 일으키는 냄새를 없애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첨가물이나 야채로 음식의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23RF]

▶음식냄새 이렇게 잡으면 끝~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바삭한 튀김. 하지만 튀김이 식으면 튀김에서 나오는 특유의 기름냄새로 인해 먹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하지만 튀김의 기름냄새를 간단히 잡을 수 있다. 바로 생강이다.

튀김 반죽에 생강가루를 뿌린 뒤 섞어 튀기면 생강 특유의 향으로 기름 냄새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생강의 톡 쏘는 매운 맛으로 느끼함까지 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오는 날 찰떡 궁합인 해산물 부침개도 특유의 비린내가 남는다. 부침개에 들어가는 조개나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 냄새를 잡기 위해서는 반죽에 우유를 넣으면 된다. 밀가루 한 컵당 우유 반컵을 부어주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고 반죽 자체가 연해져 부드러운 부침개를 만들 수 있다.

또 돼지고기나 소고기 요리를 할 때 누린내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종종 누린내 제거를 위해 설탕을 넣는데 설탕보다는 양파가 더 효율적이고 건강하다. 양파는 누린내 제거뿐만 아니라 육질까지 연하게하고 설탕보다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양념을 할 때 양파를 갈아 같이 넣거나 슬라이스 형태로 썰어 고기 사이에 샌드위치 모양으로 껴 넣으면 된다.

생선 비린내 제거는 흔히 알고 있듯이 레몬으로 하면 된다.

레몬의 상큼한 향이 생선 비린내를 완화해 준다. 손질한 생선위에 슬라이스로 자른 레몬을 얹거나 레몬즙에 생선을 살짝 재워 두었다가 조리하면 비린내도 제거되고 생선살을 좀더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23RF]

▶집안 곳곳에 배여 있는 음식냄새 제거

생선구이를 한 후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초를 켜 놓으면 집안의 산소와 산소 속의 냄새가 함께 타서 생선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 집안에 숯을 비치하면 특유의 흡착력으로 집안에 스며든 음식 냄새가 제거된다. 싱크대 개수구에 배어있는 악취를 제거하려면 물과 식초를 ‘1 대 1’로 섞은 식초 물을 흘려보내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김치냄새다. 김치냄새가 밴 반찬통은 냄새 흡착력이 뛰어난 쌀뜨물을 6시간 가량 부어놓기만 해도 냄새 제거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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