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태 담당 선임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어떤 다른 분야에 대한 협력의 대가로 이 필수적인 수로에 눈 감는 일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선임보좌관은 오늘 미 전략 국제 문제연구소 토론회에서 미국은 중국, 그리고 다른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남중국해에 최고의 국가이익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해 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은 모든 국가가 크기나 힘에 관계없이 법에 따라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본다“며 중국의 판결 수용을 촉구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국제해양법 조약에 가입할 때부터 이미 당사국들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강제분쟁 조정에 동의한 것”이라면서 “필리핀과 중국 모두 자신들의 의무를 준수하길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이해 당사자들이 국제해양법 조약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 국제법에 따라 해상 영유권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고 관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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