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기 시작전 사건 인지한 kt…김상현 선발 출장 왜?
[헤럴드경제]kt는 경기 시작 2시간 전 사건을 인지했다. 그러나 김상현을 선발로 출장시켰다.

통상 선발라인업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제출된다. 얼마든지 김상현을 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kt가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했던 사건의 충격으로 혼란을 겪은 것이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상현은 지난 6월 16일 전북 익산시 신동에 정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상현은 당시 허리 통증을 이유로 2군인 퓨처스리그에서 뛸 때다.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 6월 16일 오후 4시경 전북 익산시 신동 원룸촌 근처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행인 A씨(20, 여)를 보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석 문을 열고 이 같은 행위를 한 김상현은 B씨와 눈이 마주치자 재빨리 달아났다. 그러나 차량 번호를 외운 B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12일 김상현은 kt 김진훈 단장을 만나 직접 사건에 대해 실토했고 kt 프런트도 이때 사건을 처음으로 인지했다. 그러나 김상현은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실명이 공개되기 시작한 시점인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사태를 미흡한 대처로 더욱 심각하게 만든 kt 프런트의 사후 처리 방식이 아쉬운 순간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