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에서 비박계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하냐는 질문에 ”단일화가 안 되면 (비박계 후보가) 당선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는 8월 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지금까지 비박계 정병국ㆍ김용태 의원이 당 대표로 출마했고 나경원 의원도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의 출마를 전제로 전당대회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 의원은 비박계 단일화 후보가 나오면 적극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또 오는 14일 원외 당협위원장 및 당원들로 구성된 지지자 수백명과의 만찬이 대선 행보라는 지적에 “당 대표에 당선된 해(2014년)에 연말 송년회 했고, (대표 당선) 1년 되는 날 행사 했고 그해에도 송년회를 열었다”며 “그런 차원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준 핵심 조직들에 대해서 1년에 2번 만나 정을 나누는 자리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거부했다.
김 의원은 “그 3번 모임에 현역 의원이 온 적이 없고 처음부터 (현역 의원을) 초청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y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