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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다문화가정 1000가구에 교육용 단말 무상 지원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유플러스가 전국 다문화 가정 1000가구에 교육용 단말을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다문화 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이 열렸다.

LG유플러스 측은 “다문화 가정이 낯선 대한민국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 ‘코리안 드림’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결혼이주여성 홍아정(캄보디아, 29세) 씨,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결혼이주여성 박윤아(필리핀, 32세) 씨,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예리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 가정은 LG유플러스의 교육용 단말을 통해 한국어 교육은 물론, 실생활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용 단말 내 ‘다문화사랑’ 폴더에 들어가면, ▷EBS홈스쿨 ▷유아홈스쿨 ▷어린이동화 ▷딩동이와 악기놀이 ▷생활법률 ▷다문화 음악방송 ▷다누리(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의 한국생활정착에 필요한 정책 및 생활정보 콘텐츠 제공)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다문화 음악 방송 등 다문화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앱이 링크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EBS홈스쿨은 한국어 교육 콘텐츠 400편, 역사 지리 등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1200편, 초중고 교과학습 콘텐츠 6만 편을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 콘텐츠는 한국어ㆍ중국어ㆍ베트남어ㆍ필리핀어ㆍ태국어ㆍ몽골어 등 8개 언어로 구성돼 있어 편리하게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단말 무상 지원 외에 향후 3년 간 단말 기본료 및 EBS유료콘텐츠의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EBS유료콘텐츠 비용은 이번 보급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EBS가 전액 무상 지원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부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217개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 단말 1000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다문화 가정이 대한한국 생활에 있어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다문화용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LG유플러스가 가진 따뜻한 IT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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