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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m 워터슬라이드ㆍ캠핑ㆍ공연…올 여름 한강은 無더위지대
-서울시, 15일부터 ‘한강몽땅 여름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150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는 유명 워터파크 안 부럽다. 달빛서커스에 푸드트럭까지 캠핑장 상상 그 이상이다. 푹푹 찌는 여름 길막히고 ‘물 반 사람 반’인 유명 피서지에서 찾아 고생할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지난해 11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2016한강몽땅 여름축제’가 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3개 테마 ▷시원 한강(물놀이ㆍ수상레포츠, 도전) ▷감동 한강(공연ㆍ영화ㆍ음악) ▷함께 한강(휴식ㆍ환경ㆍ생태체험)이다.

올해는 31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포함 96개의 지난해보다 풍성해졌다. 전체 프로그램의 30%(25개)는 시민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청년들이 축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열린다.

한강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민간협력 프로그램으로전체 프로그램의 15%(13개)를 채우고,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유치해 ‘글로벌 관광축제’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면 후회하는, 인기ㆍ신규 프로그램 ‘must go 16선’을 소개했다.

must go 16선은 ▷한강여름캠핑장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물싸움 축제 ▷한강종이배경주대회 ▷한강나이트워크 42K(신규) ▷슬라이드더시티 ▷한여름밤의 재즈 ▷한강푸드트럭100(신규) ▷한강이색달리기-일렉트로대쉬 ▷한강달빛서커스 ▷한강전통연희마당 ▷한강이불영화제(신규) ▷한강자전거한바퀴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신규) ▷서울스토리패션쇼다.

이와함께 수상레포츠 프로그램과 한류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 어린이ㆍ가족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은 요트, 카약, 고무보트를 무료로 체험해보는 ‘수상레포츠체험교실’과시소처럼 무게를 이용해 반동, 로켓처럼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한강물에 입수하는 ‘블롭점프 체험’ 등이 마련된다.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한류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한강 한류 콘서트’, 도심 속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선배드에서 선탠도 즐기는 ‘한강백사장’, ‘한강 줄배타기’ 가 눈에 띈다. 

가족ㆍ어린이 특별 프로그램은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서빙고 임금님 빙수축제’, ‘별보기 체험교실’,‘한강 어린이 강태공 선발대회’ 등이 펼쳐진다.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15일 오후 7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개막행사에는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등 물 위에서 펼쳐지는 행사와 함께 라퍼커션의 타악 연주와 퍼레이드 1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플래시몹 공연,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등 한강몽땅의 개막을 축하하는 열림난장으로 펼쳐진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11개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름 피서,「한강몽땅」이 올해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시민 여러분을 한층 새롭게 찾아간다”며 “한강몽땅 축제를 통해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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