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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솜리조트, 리솜포레스트 김우진ㆍ백윤호 2인전 ‘이음’ 개최
-플라스틱 의자와 나무조각을 이용한 작품을 한 공간에 함께 전시

-오는 8월 30일까지, 제천 리솜포레스트 아트홀 서로에서 열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플라스틱 의자와 나무조각이 동물로 변신했다. 어린 시절 동물 사육사를 꿈꾸던 김우진 작가는 색색의 플라스틱 의자 조각으로 말, 산양, 사슴 등 자신이 기르고 싶은 다양한 동물의 형상을 만들었다. 인체조형작업을 도와주던 백윤호 작가는 나무조각을 주인공 삼아 나무의 질감과 어울리는 야생 동물을 표현하게 됐다. 두 작가가 함께하는 전시 ‘이음’이 충북 제천에 위치한 리솜리조트 리솜포레스트에서 열린다.

지난 6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리솜포레스트 힐링스파센터 3층에 위치한 아트홀 ‘서로’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전문회사 ‘아뜰리에 터닝’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리솜리조트 리솜포레스트 아트홀 ‘서로’의 여덟 번째 기획전시이다. 리솜포레스트 아트홀 ‘서로’에서는 리조트 이용객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전시 및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동물 작품은 외형보다 먼저 강렬한 색채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우진 작가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플라스틱 의자라는 재료를 통해 박제하듯 만들어낸 동물에 영원한 시간을 부여했다.

백윤호 작가는 흙으로 만든 인체 조형물 작업을 돕다가 뼈대가 되는 각목을 보며 도와주다 감춰지는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는 생각에 각목을 작업의 주재료로 택하게 됐다. 나무를 깎기 보다는 흙을 붙이듯 붙이고 이어나가며 나무로 표현하기에 적절한 야생동물을 만들어내게 됐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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