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일부, 北 ‘물리적 대응’ 위협에 “사드는 방호형 무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통일부는 북한이 11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 ‘물리적 대응’을 언급하며 위협한 것에 대해 “사드는 방호형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국가 안위를 보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중대성명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명의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특정한 부서의 명의로 위협을 가하는 것은 우리한테 북한이이 이렇게 대응하겠다는 시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가”고 풀이했다.

이어 “이러한 협박과 위협은 우리 국민들을 더욱 단결시킬 것이며, 우리의 대비태세는 연합방위능력을 중심으로 완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금강산 관광 중단 8주년을 맞아 관광 재개 주장이 제기되는 정 대변인은 “지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에 집중할 때”라며 “금강산 관광 제기 문제는 현재로서 논의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책적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며,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보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