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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한 진동까지 흡수…1500만원대 럭셔리 침대 나왔다
시몬스침대 ‘뷰티레스트 블랙’ 출시


시몬스침대(대표 안정호)가 1000만원이 넘는 국내 ‘럭셔리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는 초특급(6성급), 특1급(5성급) 호텔의 80%에 매트리스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스터피스 컬렉션(명작모음) ‘뷰티레스트 블랙’을 최근 선보였다. 신제품은 ‘켈리’ ‘매리언’ ‘브리짓’ ‘애닛’ ‘소피’ 등 총 11종으로, 값은 500만∼1500만원. 국산으로는 지금까지 최고 가격이다.

현재 국내 매트리스시장(침대틀 포함)에는 유럽산 3000만∼6000만원대 초고가 제품이 일부 수입되고 있으나 규모 있는 시장을 형성할 만큼의 수요가 생기지는 않고 있다. 



시몬스는 국내 자체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갖추고 한국인의 생활상에 맞는 매트리스를 개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을 새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시몬스가 내놓은 뷰티레스트 블랙은 삼중 나선구조의 케이블 코일 ‘어드밴스드 포켓스프링’이 핵심기술. 세개의 하이카본 스프링 강선이 하나의 선으로 결합돼 섬세하고 세련된 지지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필로우톱(매트리스 위 덧댐매트)에 적용되는 작은 크기의 ‘블랙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은 ‘포켓 위의 포켓’으로 불리며 부드러운 안정감을 한층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매트리스 스프링의 공간배치(Zoning)와 겉감 소재의 적층(Layering) 방식에서 많은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켓스프링 독립적 지지력을 향상시켜 미세한 진동까지 상쇄하고, 적층기술로 실크·캐시미어 등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국가 공인기준보다 더 엄격한 품질기준과 검증시스템을 통해 매트리스를 제조한다. 이 때문에 기술력에 있어 전세계 매트리스 시장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힌다”며 “모든 매트리스에 대해 국가공인 친환경인증울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가 국내에서 생산한 매트리스는 수 년 전부터 6성급 호텔에 적용돼 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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