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0세, 3등 서기관으로만 알려진 북한 외교관이 지난 1일 정오께 관용차를 몰고 사무실을 나간 뒤 가족 및 동료와 연락이 끊겼다. 이름과 신분 등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 대사관 측은 닷새 뒤인 6일 저녁에야 실종신고를 했으며 현지 경찰은 실종자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서쪽의 바실리브스키 섬에는 북한 대사관 산하 무역ㆍ경제관계 담당 사무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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