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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한 멋이 돋보이는 올인원 플레이어, 브리츠 BZ-T7600
[베타뉴스 = 신근호 기자]PC 스피커의 강자 브리츠(Britz)가 최근 가정용 오디오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전 브랜드로의 도약을 밝힌 브리츠는 가정용 오디오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 출시한 미니 오디오 BZ-T7500과 BZ-T7600은 네이버 쇼핑 오디오 순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7일 기준).



브리츠 BZ-T7500과 BZ-T7600은 앤티크한 디자인의 미니 탁상형 오디오로 다양한 기능을 하는 올인원 플레이어라는 점이 같다. 두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과 스피커 성능도 비슷하며 큰 차이점으로 BZ-T7500은 상단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는 것이며, BZ-T7600은 거치대가 없지만 더욱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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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블루투스 올인원 오디오 BZ-T7600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면 이번에 리뷰를 통해 살펴볼 BZ-T7600이 한 수 위로 보인다. 같은 우드 캐비닛을 사용했지만 BZ-T7600이 더욱 진한 컬러로 중후한 분위기를 내며 나무와 전면의 알루미늄을 세심하게 다듬어 테두리를 둥글게 마무리한 것이 돋보인다.



다양한 기능을 지녀 올인원 플레이어 역할을 하면서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미니 오디오를 찾는다면 브리츠 BZ-T7600을 눈여겨보자.



■ 앤티크 아이템으로 거듭난 디자인



심플한 디자인의 브리츠 BZ-T7600은 무엇보다 나뭇결이 그대로 보이는 우드 캐비닛이 눈에 띈다. 진한 색상으로 중후한 느낌을 내며 앤티크 소품의 분위기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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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색감으로 어느 장소에나 잘 어울리며 특히 인테리어에 신경 쓴 가정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도 잘 어울린다. 특히 우드 캐비닛은 전면과 측면에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후면에도 그대로 쓰여 어디에서 봐도 매력적인 나무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뛰어난 마감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드 캐비닛과 전면의 알루미늄은 측면을 부드럽게 라운딩해 두 가지 소재의 이질감을 없앴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알루미늄 패널에는 본체 버튼이 배치됐다. 각 버튼에는 기능에 대한 아이콘이 음각으로 처리돼 멋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을 깨지 않았다. 버튼의 조작감은 기대 이상이다. 가볍게 눌러도 찰칵 소리를 내며 눌려 조작하기도 쉽다.



다양한 기능을 지녔지만 콤팩트한 크기로 책상 위나 침실, 사무실 책상 등 다양한 곳에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너비는 366mm, 깊이는 230mm, 높이는 107mm로 크기로만 보면 BZ-T7500보다 조금 더 콤팩트하다. 무게는 2.6kg으로 이동의 부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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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성품으로는 무선 리모컨과 전원 케이블, RCA to 3.5mm 오디오 케이블, FM 라디오 안테나, 무선 리모컨,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무선 리모컨을 통해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도 스피커를 켤 수 있고 다양한 음악 제어가 가능하다. 버튼이 많은 만큼 BZ-T7600의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 디지털 시계로도 쓰는 대형 디스플레이



브리츠 BZ-T7600은 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시간이나 라디오 주파수, 음량 등을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백라이트를 지원하기에 밝은 낮에도 선명하게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으며 주변에 불을 다 꺼도 시계를 볼 수 있어 심야시간에 시간을 확인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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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T7600은 디지털 시계로도 높은 활용도를 지닌다. 전원을 끄면 디스플레이에 현재 시간이 계속표시되어 언제든 시간을 확인하는 디지털 시계로도 쓰인다. 블루투스나 FM 라디오를 듣는 도중에도 리모컨의 ‘클락’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선명한 디스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백라이트의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리모컨의 ‘Dimmer’ 버튼을 누르면 3단계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하며 아예 끌 수도 있다.



■ 음악으로아침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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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람을 활성화하면 시계 모양의 아이콘이 뜬다




브리츠 BZ-T7600은 알람 시계 기능을 지원해 음악이나 FM 라디오를 들으며 기상할 수 있고 사무실에서는 회의나 미팅 시간을 위한 알람 스피커로 쓸 수 있다. 설정법도 간단하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리모컨의 ‘슬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알람 설정에 들어가며 시간을 맞추는 것과 동일하게 알람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여기에 FM 라디오나 USB, CD 중 원하는 알람음을 선택하고 알람의 볼륨을 설정하면 알람 설정이 끝난다. 설정이 끝나면 디스플레이 우측에 시계 모양의 아이콘이 떠 알람이 활성화됐다는 것을 알린다. 알람이 시작되면 설정한 볼륨까지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에 갑자기 잠에서 깨지 않도록 도와준다.



■저녁까지 책임지는 취침 타이머



기상을 도와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BZ-T7600은 취침 타이머 기능을 제공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다가 잠에 들 수 있다. 리모컨의 ‘SLEEP’ 버튼을 반복적으로 누르면 최소 15분부터 최대 90분까지 취침 타이머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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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지정된 시간이 되면 서서히 볼륨이 줄어들면서 오디오가 자동으로 꺼진다. 라디오를 켜놓아야 잠이 잘 오는 이들에게도 어울리며 블루투스로 음악 감상 시 블루투스 연결이 해제되면서 스피커가 꺼지기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음악을 듣는 다양한 방법



브리츠 BZ-T7600은 올인원 플레이어라 불리기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무선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물론 오디오 CD를 재생하거나 USB 메모리를 통해 직접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외부입력단자(AUX)를 통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를 케이블로 연결해 T7600을 유선 스피커처럼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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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서 CD를 넣는 트레이는 잘 보이지 않지만 리모컨의 트레이 버튼을 누르면 본체 디스플레이 하단에 얇게 숨겨진 CD 트레이가 나온다. T7600은 오디오 CD는 물론 MP3 파일이 저장된 CD도 재생할 수 있다. CD를 넣으면 디스플레이에 재생 가능한 트랙수가 표시되며 이후 첫 트랙부터 자동으로 재생된다.



■분위기를 띄워주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T7600은 리모컨의 ‘BT’ 버튼을 눌러 블루투스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자동 페어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된 기기를 찾고 없다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쉽게 연결을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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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는 많지만 BZ-T7600은 거치형에 어울리는 사운드 스펙으로 콤팩트형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확연히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듀얼 풀레인지 유닛을 채택해 선명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으며 출력은 30W에 이르러 거실이나 사무공간을 넉넉하게 채워주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깔끔하고 섬세하다. 무리한 중저음을 들려주지도 않으며 볼륨을 높여도 안정적인 밸런스가 유지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렇기에 사무실이나 카페 등 음악을 장시간 틀어놓는 용도로 써도 좋은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5가지 이퀄라이저와 저음을 더해주는 ‘베이스’ 음장 지원



브리츠 BZ-T7600은 MDF 인클로저를 사용해 왜곡을 줄이고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내도록 했다. 여기에 저음을 더욱 풍성하기 만들기 위해 스피커 후면에는 두 개의 에어덕트를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음색을 들려주지만 힙합이나 댄스 음악의 경우에는 웅장한 중저음 사운드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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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5가지 이퀄라이저(EQ)를 제공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사운드 조정이 가능하다. 이퀄라이저는 POP, CLASSIC, JAZZ, ROCK, PLAT 총 5가지로 리모컨의 EQ 버튼을 누르면 이퀄라이저를 변경할 수 있다. 팝(POP) 음악은 단단한 저음을, 클래식(CLASSIC) 음장은 공간감을 확 증대시켜주는 등 취향의 따른 음장을 선택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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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라이저와는 별도로 중저음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리모컨의 ‘BASS’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BASS ON’이라고 뜨면서 더욱 단단한 중저음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BZ-T7600은 음악 감상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거나, 게임 등을 즐길 때도 더욱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USB 메모리로 손쉬운 음악감상



브리츠 BZ-T7600 뒷면에는 USB 단자가 있다. 여기에 MP3 음원을 저장한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USB 메모리를 꽂고 리모컨의 ‘USB’ 버튼을 누르면 USB 모드로 변경된다. 이후 스피커가 자동으로 USB 메모리에 담긴 MP3 음원을 재생한다. 트랙 이동은 물론 폴더별로 이동이 가능해 수많은 MP3 음원이 담겨 있어도 원하는 음악을 고르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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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메모리의 MP3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또한 USB 단자는 5V 출력으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충전까지 가능하다. 그렇기에 해당 USB 단자를 스마트폰 충전용 단자로도 활용해도 좋다



■온 가족이 듣기 좋은 FM 라디오



브리츠 BZ-T7600은 올인원 플레이어답게 FM 라디오를 지원한다. 리모컨의 ‘FM’ 버튼만 누르면 즉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수신 중인 라디오 주파수를 확인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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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수신하기 위한 안테나는 케이블 타입으로 창틀이나 테이블 하단에 매설해 놓으면 안테나가 노출되지 않아 깔끔한 스피커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동시에 선명한 라디오 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안테나는 탈부착이 가능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단히 분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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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의 좌우 버튼을 꾹 누르면 현재 주파수에서 수신 가능한 채널을 자동으로 찾아주며, ‘PROG’ 버튼을 누르면 라디오 채널을 자동으로 검색해 저장한다. 물론 수동으로도 라디오 채널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할 수 있는 채널을 최대 30개로 저장된 라디오 채널은 리모컨의 숫자키를 통해 채널을 이동할 수 있다.



■어디서나 존재감을 드러낼 올인원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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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는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피커 전문 브랜드다. 여기에 최근 선보인 BZ-T7600은 좋은 가격대와 성능이 아닌 디자인으로 끝을 보려는 듯하다. 굳이 사운드를 테스트하지 않아도 디자인만보고 사무실이나 거실에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뛰어난 완성도로 장기간 사용할 올인원 스피커로 제격이다. 여기에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USB, FM 라디오 재생 등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다양한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공간에서 존재감을 더할 스피커로 보여진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7일 기준) 10만 원 후반대에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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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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