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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웹툰 작가 강풀과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 콘텐츠 개발
- 지역사회 뇌졸중ㆍ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도 향상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센터장 정한영 교수)는 지난 4일 웹툰 작가 강풀과 함께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뇌졸중,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홍보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조기증상과 대처방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했고, 주목성을 높이기 위해 강풀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구성됐다.

콘텐츠는 오는 18일부터 수인선 지하철 내 조명광고에 게재되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홈페이지(http://iccvc.inha.com)와 블로그(http://blog.naver.com/iccvc)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황승식 교수는 “강풀 작가가 제작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의 주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인천 지역의 뇌졸중 사망률은 10만 명당 35.1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에 반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낮은 수준이다. 2014년 조기증상 인지도 조사 결과 심근경색증 증상을 알고 있는 시민은 13.3%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뇌졸중 인지율도 19.7%에 불과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돼 24시간 전문진료체계 구축, 조기재활 치료시스템 운영, 지역사회 예방교육 및 홍보사업 등 심뇌혈관질환의 통합적 관리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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