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전문 매체 M.I.C.개짓(M.I.C.Gadget)은 최근 애플이 아이폰SE 차기작인 아이폰7 SE(가칭)를 내년 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SE은 아이폰6s와 비슷한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절반 정도여서 출시 직후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재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체는 한 손에 꼭 쥘 수 있고 조작하기 편리한 아이폰SE의 인기가 뿌리 깊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애플이 이 보급형 아이폰의 신작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M.I.C.개짓이 추정한 아이폰7SE 사양을 살펴보면 아이폰7에 탑재되는 A10칩 프로세서에 1200만 화소급 카메라, 4K 비디오 촬영 기능이 탑재된다.
또 M.I.C.개짓이 추정한 가격은 16GB 모델이 399달러 (한화 약 46만1천600원), 64GB 모델이 499 달러(약 57만7천300원)다.
한편 출시 직후 열흘 이상 소요되던 아이폰SE의 재고 상황은 현재 원활한 상태로 확인됐다. 각국의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SE를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애플이 지난 5월 아이폰SE용 칩 프로세서를 증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애플은 2016년 1분기(1~3월) 350만~400만 대였던 칩 생산량을 2분기(4~6월)에는 500만 대 이상으로 늘리고 3분기(7~9월)에도 동일한 규모의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 조사기관 RBC 캐피털 마켓츠의 아미트 다라아니니(Amit Daryanani) 애널리스트는 아이폰SE가 올해 1500만 대 팔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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