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덩 부회장과 면담에서 한중간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덩 부회장은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국가주석의 셋째 딸로 유명하다. 덩 부회장은 아버지인 덩 전 주석이 1992년 초 상하이, 선전 등 남방 경제특구를 순시하면서 개혁과 개방의 확대를 주장한 ‘남순강화(南巡講話)’ 시기에 모든 시찰 일정을 수행하며 최측근으로 보좌하기도 했다.
박삼구 회장과 덩룽 부회장은 한중수교 이전인 1990년대 초부터 친분을 쌓아 왔으며, 그 동안 꾸준히 한중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
한편, 이번 만찬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 임성남 외교부 제 1차관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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