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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일조량 부족한 장마…비타민D 풍부한 음식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연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먹구름이 껴 일조량이 부족한 장마철엔 자외선이 피부에 닿아 체내 합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는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장마철인 요즘,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비타민D 합성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시기엔 음식 등을 통한 별도의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 결핍될 시엔 뼈의 밀도가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O자다리, 이마 돌출 증상 등을 보일 수 있다. 가뜩이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국인의 90%가 비타민D 결핍을 앓고 있는 상태인 만큼 별도의 섭취가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어=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공급할 수 없다면 연어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손바닥 크기의 연어 한 조각에 450IU의 비타민D가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소아학회 권고 기준, 성인 하루 필요량 800~1000IU의 절반 가량이다.

▶도미= ‘바다의 여왕’ 도미는 단백질,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D가 풍부한 생선이다. 아울러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회복기 환자에게 좋으며, 타우린이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표고버섯= 버섯은 사람처럼 햇볕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지만,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특성상 비타민D를 많이 생성하진 못한다. 그러나 표고버섯은 예외다. 양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비타민D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칼슘, 인, 철, 아연 등도 가득 함유하고 있어 중요한 무기질 공급원이다.

▶영양제 복용도 고려해봐야= 음식을 섭취해 하루 필요량을 충족하기 어렵다면,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미국 소아학회 권고를 기준으로 12개월 이전 아이는 400IU, 1방울, 12개월 이상은 400~800IU, 성인은 800~1000IU 1~2방울을 섭취하면 된다.

과다 복용할 경우 자칫 구토, 변비, 다뇨, 근무력,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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