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기자]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와 대림산업 폭발사고 등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와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여수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은 최근 옥시사태와 여수산단의 환경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시민들의 화학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5일 오후 3시 여수시의회 회의실에서 관련 토론회를 연다.

여수시의회 김재영 의원과 여수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여수YMCA가 공동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김재영 시의원의 진행으로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이 ‘옥시사태와 산단 화학사고를 통해 본 알권리 운동의 의미’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조환익 여수환경연합 사무국장과 이민수 여수건설플랜트노조 수석부지부장, 채종철 여수시 기후환경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여수시의 화학물질 알권리 조례법 제정 △지역사회에서 산단 및 일반 생활속의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시민생활세계 확보 △통제가능한 영역의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