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온-오프라인 수출의 균형성장을 위해 온라인 수출채널 다각화, 온라인 수출기업 전용 정책자금 도입 등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온라인 수출환경 구축이 가속화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이하:중기청)은 4일 글로벌 온라인 시장 급성장 추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온라인 수출을 오프라인 수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확대키 위한 ‘중소ㆍ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이 4일 여의도에서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번 방안은 글로벌 오프라인 교역규모는 세계적 경기둔화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온라인 교역규모는 글로벌 결제수단 등장, 물류시스템 진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지원 및 관련기반이 상대적으로 미흡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실태조사(4월, 776개사), 관련업계 및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TF팀 운영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마련했다.
우선 온라인 수출전문회사(GoMD) 등 민간 역량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 채널 다각화(현지 독립몰, 오픈마켓, 역직구몰 등)한다.
또 물류(신속배송 지원)ㆍC/S(통합고객시스템 운영)ㆍA/S(현지대행업체 위탁 서비스 제공) 등 온라인 수출 기반을 대폭 개선하고 검색엔진 최적화(SEO), 한류연계, 바이럴ㆍO2O연계 마케팅 등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이밖에 중국 전자상거래 정책 변화 등 수출환경 변화 대응 지원 및 온라인 수출 전용 금융을 도입(온라인 수출 특화자금, 보증지원)하고 온라인 수출지원센터, 온라인 수출지원 통합플랫폼 등 온라인 수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방안과 관련, 주영섭 청장은 “그간 소외되었던 온라인 수출 방식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 및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온라인 수출 환경을 구축해 2020년 중소ㆍ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목표 500억 달러를 달성키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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