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일과 6일 시민청에 시민 작가가 찍은 한강 사진ㆍ전문가가 구성한 궁궐 사계절의 미디어 영상 전시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시는 5일부터 16일까지 시민청 갤러리에서 ‘한강의 재발견’을 주제로 제3회 사랑방 워크숍을 진행한다. 사랑방 워크숍은 서울 시민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열리는 워크숍을 위해 40명 시민작가가 3월부터 3개월 간 한강 둘레길을 탐사촬영 했다. 이들은 4명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사진촬영 이론교육을 받은 후 광나루길, 뚝섬나루길, 노들나루길, 선유도길 등 한강의 대표 둘레길을 돌며 작품을 남겼다.
9일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전시와 연계해 김홍희 사진작가의 ‘카메라 목에 걸고 도시를 걷는 법’특강도 진행된다.
이들 작품은 시민청 전시가 끝나는대로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를 통해 시민과 다시 마주할 예정이다.
6일엔 서울 4대궁과 종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 전시 경험을 가진 사진가 박종우의 ‘궁을 걷다, 숨을 쉬다’ 전시가 시민청 소리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원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