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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소뼈국 아이스캔디’먹어는 봤니?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기상천외한 재료들이 아이스크림으로 변모해 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새로운 것은 있다. 또 한 번 통념을 깨는 ‘소뼈국’ 아이스캔디가 등장했다. 소뼈를 우려낸 국물로 만든 아이스캔디다.

리파이너리29는 국물 요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뉴욕의 스프링본 키친에서 이같은 디저트를 개발해 냈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조단 펠드만 스프링본 창업자에 따르면 소뼈를 우려낸 국물 3분의 1컵에, 코코넛 밀크, 석류 주스, 라즈베리 퓌레, 메이플 시럽 등을 가미해 얼리면 이 아이스캔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자료=스프링본 키친]

아이스캔디에서 국물의 맛을 느끼기는 어렵다. 첨가된 다른 재료들의 맛 덕분에 다른 아이스크림과 같이 단 맛을 즐길 수 있다. 펠드만 창업자는 “국물이 안에 있기는 하지만, 다른 맛이 이를 압도한다”고 말했다.

맛에서 큰 차별화가 될 수 없음에도 이러한 아이스캔디를 개발한 것은 ‘건강’을 추구하기 위해서였다. 건강해지면서 즐길 수 있는 아이스캔디를 고안하다 보니 이런 메뉴가 탄생했다. 그냥 국물만 먹어도 될 텐데 굳이 이런 메뉴를 개발한 것은 계절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더운 여름, 뜨거운 국물을 들이키기 꺼려지니 이 아이스캔디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으라는 취지다.

건강에 초점을 둔 아이스캔디답게 다른 재료에도 신경을 썼다. 글루텐 프리에, 사용되는 과일은 100% 유기농이다. 핵심인 국물 또한 목초지에 방목하고, 호르몬이나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은 소를 활용해 만들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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