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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빡했던' 통장 잔액, 인터넷으로 손쉽게 옮긴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2월부터 소비자가 본인 명의 계좌를 한눈에 확인하고, 휴면계좌 잔액을 자주 쓰는 통장으로 손쉽게 이체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작된다.
전체 개인 은행계좌 2억3000만개의 45%(1억개)에 달하는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작되면 이들 계좌의 잔액 14조4000억원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상은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소액 계좌가 대상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를 통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진 잔액 30만원 이하 통장의 해지·이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내년 3월부터는 50만원 이하 통장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통장주의 뜻에 따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한 뒤 계좌 해지를 할 수도 있다.

계좌통합관리 홈페이지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 인증을 하면 된다. 모바일 서비스도 나올 예정이다. 인터넷뱅킹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은행 창구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한다. 다만, 이 경우 은행 창구에선 다른 은행으로 잔액 이전이 불가능하다. 은행 창구에서 계좌 유치를 위한 과열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법인·임의단체·미성년자·외국인·공동명의 계좌는 제외된다. 펀드와 방카슈랑스 등 은행이 판매 대행해 만들어진 계좌나 온라인 조회가 되지 않도록 소비자가 요청한 보안계좌도 제외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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