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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어선들, 日어선 덜 잡아간 참치 가져온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동태평양에서 일본 어선들이 채우지 못한 어획량 한도를 우리 어선들이 대신 가져오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3일 올해 우리나라에 배정된 동부 태평양 수역의 눈다랑어 어획 쿼터가 16% 늘어났다고 밝혔다.

동부 태평양의 참치 자원을 관리하는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90차 회의에서 일본이 소진하지 않은 눈다랑어 어획 쿼터 중 2000t을 우리나라에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우리나라에 배정된 어획 쿼터는 1만1947t에서 16% 증가한1만3947t이 됐다.

참치의 한 종류인 눈다랑어는 횟감용으로 수출되는 고가 어종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어획량의 40%를 IATTC 관할인 동부 태평양 수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1만107t이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확보한 눈다랑어 어획 쿼터가 최근 생산량 감소,어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IATTC는 동부 태평양 참치 자원의 보존관리 및 적정 이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위원회로, 회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멕시코등 21곳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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