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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시범사업 8월 모집…7월 중 전국 돌며 설명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대하는 조건으로 LH에 임대관리를 맡기면 집값(매입비)의 8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1차 공모 접수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다. 총 600가구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울과 경기 각 140가구를 비롯해 ▷영남권 110가구 ▷충청 80가구 ▷호남 70가구 ▷인천 35가구 ▷강원 25가구 등 지역별로 접수 물량이 책정됐다.


국토부는 제1차 공모를 통해 도심내 주요입지에 저렴한 임대주택을 300가구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선착순 접수 이후 대중교통, 주거여건 등을 고려한 입지평가를 거쳐 각 후보지를 1, 2, 3등급으로 분류한다. 우수한 입지 우선 현장 실사를 진행해 최종 선정여부를 결정한다. 1등급은 접수마감 후 2주 이내, 2등급은 4주 이내, 3등급은 6주 이내에 선정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절차를 둔 것은 집주인이 염두에 두고 신청했던 매도인이 중간에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택의 입지가 우수할수록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제3의 매수인이 등장해 거래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집주인은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모집공고 시 배포)를 준비해 해당 물건 소재지의 관할 LH 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와 LH는 오는 5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의 구조는 물론, 사업접수의 방법, 일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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