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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S도 박태환 올림픽 출전 허용할 듯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법원이 수영선수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지위를 인정함에 따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처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례를 비춰볼 때 CAS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CAS 결정은 다음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OSEN

서울동부지법은 1일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의 수영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제6호에 의한 결격사유가 존재하지 아니한다”면서 “리우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고 판결했다.

부분적으로 애매한 표현이 있지만 큰 틀에서 박태환의 리우행 가능성이 열렸다. 특히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줄 경우 박태환이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수 있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CAS 처분을 예상하기 어렵지만 비슷한 판례를 보면 박태환의 승산이 높다.

CAS는 201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물 복용과 관련해 6개월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는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이 해당 선수에 대한 가중 처벌이라고 권고한 바 있다.

같은 해 세계반도핑위원회(WADA)도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된 선수를 영구 제명하고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도록 한 영국올림픽위원회 정책이 WADA 규정에 위반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다음 주로 예상되는 CAS의 처분 결과가 박태환의 리우행을 최종 확정해주는 절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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