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서 의원이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인턴을 제외한 국회의원 보좌직원 24명이 면직 신청을 했다.
서 의원 외에도 새누리당 박인숙ㆍ김명연ㆍ이완영, 더민주 추미애ㆍ안호영 의원 등이 채용한 친인척 보좌관도 문제가 불거진 후 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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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화면 캡처 |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4급 보좌관 2명과 5급 비서관 2명, 6급 비서 1명 등 모두 7명이 국회를 떠났다. 평소 보좌진 인원 변동 추세와 비교하면 많은 숫자라고 국회사무처 관계자가 전했다.
각 의원실이 친인척 보좌관 외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보좌진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면직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도 운전 등을 담당하는 7급 비서로 형의 처남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졋다. 국민의당은 전날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친인척 보좌진 채용 사례가 없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친인척 채용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송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벽부터 운전해 줄 사람을 찾느라 그랬는데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부적절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 정리할 것”이라면서 “당의 조사 당시에는 친척에 해당이 안 돼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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