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메사 부의장을 만나 쿠바 공산당 대회의 성공적 진행과 카스트로 의장의 재선을 축하하며 “이번 방문은 조선과 쿠바, 두 당, 두 나라 관계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조선과 쿠바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지만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공동투쟁을 하고 있다”며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메사 부의장은 쿠바와 조선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는 것은 쿠바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화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됐다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메사 쿠바 부의장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이 특사 일행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메사 부의장 일행은 김 위원장 접견을 마치고 당일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