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22%(1500원) 내린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전날 이 회장의 사망설이 퍼지면서 4.6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점심 무렵 삼성그룹이 이 회장 사망을 ‘오후 3시에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메신저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장중 8% 넘게 치솟기도했다.
이후 삼성 측이 “이건희 회장 사망 발표설이 시장에 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공매도 공시제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자극하기 위해 작전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거래량이 많고 시가총액도 커 작전이 통할 가능성이 희박해 이런 분석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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