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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스타트업 1000개 키운다
한국바이오협회-요즈마그룹과 협약…‘한·중·일 삼국망’ 조성도


한국을 대표할 바이오스타트업 1000개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과 공동으로 서울 벨레상스호텔에서 ‘2016 코리아바이오플러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바이오협회는 이날 이스라엘의 벤처투자 전문기업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Yigal Ehrlich) 회장을 초청, 국내 바이오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국내 바이오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직접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왼쪽)과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이 국내 바이오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에를리에 회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요즈마그룹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소개했다. 요즈마그룹은 미국 나스닥에 가장 많은 벤처기업을 기업을 상장시켰다. 이스라엘 국가차원의 창업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 해온 벤처육성 전문투자기관이다.

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요즈마그룹과 협약으로 그동안 우리가 비전으로 제시해온 바이오스타트업 1000개 육성의 목표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K-바이오의 글로벌 교두보로써 ‘한·중·일 바이오삼국망’ 기반 조성도 추진된다.

중국 바이오기업 마이진(Mygene)의 샹원하오 대표는 중국의 유전체 서비스분야의 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마크로젠의 정현용 대표가 국내 유전체 산업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염상근 교수는 유전체를 중심으로 한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유전체기업협의회 이종은 회장(디엔에이링크 대표)이 좌장을 맡아 바이오융합포럼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밖에 바이오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랜드바이오사이언스의 김규찬 대표가 글로벌 기업의 시각에서 한국바이오의 잠재성을 소개했다.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의 김종민 부사장과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의 남기연 대표는 자사에서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를 각각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협회 이승규 전무는 “한국 바이오가 이제 산업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야만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고 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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