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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판덱스·타이어코드 ‘No.1’
효성은 불확실한 대외경영 환경 속에서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의 원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흑자 전환에 성공한 중공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지난 1분기에도 글로벌 넘버 원 자리를 확고히 하며 호실적을 리드했다.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터키, 브라질,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스판덱스 시장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7~8%씩 성장하고 있다. 효성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용도 개발에 따른 차별화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경우 지난해 전반적으로 침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효성은 적극적 영업전략과 신규시장 발굴 노력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했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효성이 공급하는 타이어코드는 품질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았다.



효성은 올 한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를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시장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공업사업 부문은 2014년에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지난해엔 영업이익 15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00% 성장하는 등 회사의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위기 돌파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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