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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텃밭 가꾸며 힐링…동작구 원예치료 프로그램 큰 호응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철쭉과 목련을 직접 식재해 보니 마음이 한 껏 편안해 진 것 같아요.”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싱싱텃밭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30일 소개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예작물과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식물과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정서적ㆍ신체적 안정감을 주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ㆍ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싱싱텃밭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특성알기 ▷지속적인 마을화단 이용방법 ▷꽃의 활용법 이야기하기 ▷식물의 특성과 관리방법 알기 등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방동 주공아파트 단지내 340㎡ 규모 텃밭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잎채소와 열매채소 등을 심기도 한다. 주공아파트 101동 앞 화단은 ‘소망의 화단’으로, 105동 앞 화단은 ‘사랑의 화단’으로 불린다.

힐링텃밭 조성으로 도시텃밭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가면서 가족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마련으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내에 도시농업 실천 공간을 조성해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정서적 만족감을 준다”며 “참여자의 내적치유와 신체적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싱싱텃밭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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