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나면 구조조정으로 파생되는 대량 해고, 민생 대란을 외면한 채 고용 조정의 칼날을 휘두를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하지만 오늘의 위기를 불러온 주범인 재벌과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조정과 노동 개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은 기자회견 뒤 열리는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함께 고용위기지역ㆍ고용재난지역 동시 지정, 조선업과 조선업 노동자를 살리기 위한 고용 정책 마련 등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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