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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1950선까지 ‘껑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까지 뛰어 올랐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전 세계 금융시장의 패닉 장세가 다소 진정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3% 오르는 등 브렉시트 결정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692억원씩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9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282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텔레콤(2.12%), SK하이닉스(2.09%), POSCO(1.51%), 한국전력(1.35%), 아모레퍼시픽(1.30%)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1.15%), NAVER(-0.83%), 기아차(-0.23%), 삼성전자(-0.21%) 등이 내렸다. 


국산 삼계탕의 중국 수출 개시 소식에 장 초반 10∼20%가량 상승했던 마니커(3.31%)와 하림(0.10%) 등 닭고기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70%), 통신업(2.54%), 기계(2.20%), 미금속광물(1.76%), 종이ㆍ목재(1.71%), 증권(1.57%), 건설업(1.52%), 의약품(1.49%), 유통업(1.42%)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 오른 669.8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491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67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이오테크닉스(8.00%), 케어젠(4.86%), 메디톡스(3.68%), 코미팜(2.59%), CJ E&M(2.37%), 카카오(1.1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코데즈컴바인은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부담에 사흘 연속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KG이니시스는 NHN엔터테인먼트와 간편 결제 협력을 위한 상호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2.25%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도 2.7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17%), 정보기기(2.89%), IT부품(2.88%), 비금속(2.53%), 운송(2.32%), 운송장비ㆍ부품(2.29%), 일반전기전자(2.28%) 등 대부분이 오른 반면 섬유ㆍ의류(-14.40%)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원 내린 1160.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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