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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유기농 전문 매장 론칭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해외 유기농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선보인다. 별도 공간을 활용한 유기농 전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29일 “프리미엄 수입 식료품 시장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글로벌화 되가면서 수입 식료품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유기농 매장 설립 이유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서보이는 해외 유기농 식품매장은 ‘월드 오가닉 존’이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판교점, 대구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유기농 월드 잼은 ‘2013년 프랑스 베스트 잼 메이커’에 선정된 ‘메종 프랑시스 마이어트’, 설탕과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후룻트리’, 샌프란시스코 16만평 유기농 농장에서 잼 장인이 직접 수확한 과일로만 만든 ‘프로그할로우팜’으로 구성됐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미국·유럽 등 해외 5개국 45품목 ‘유기농 월드 잼’을 첫 아이템으로 선정해 판매하고, 향후 오일, 발사믹 등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월드 오가닉 존은 해외에서 유명한 프리미엄 식료품을 직소싱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지만,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았던 제품들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식품전문 계열사 현대그린푸드 전문 바이어와 함께 6개월간 해외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상품을 선정하고 물량·통관 계획을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배송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해외직구 보다 30~5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 박병철 바이어는 “직접 해외 농장을 방문해 믿을 만한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 졌는지 꼼꼼하게 확인했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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