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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한방요법으로 노년층 우울증 예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관내 민간자원과 함께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한의약적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한약을 활용, 이들의 노년기 인지저하ㆍ우울증 등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구는 서울시의 ‘어르신 한의학 건강증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예산 4700만원을 확보했다.

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신청자의 치매선별 검사와 우울증 검사 결과에 따라 4~8주에 걸친 한의학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받게된다. 특히 인지기능 저하ㆍ우울증 등 이상이 발견된 이들에겐 8주간의 한약과 필요시 침시술, 뜸 등 한방요법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으로 판별된 경우에도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는 ‘숲치유 프로그램’ 등이 4주간 제공된다. 해당 활동은 북한산, 북서울 꿈의 숲, 오패산 등 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 방법 중 하나다.

아울러 구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방문 간호사와 ‘한방 실버리더’ 또한 양성할 예정이다. 구는 사업이 해마다 증가하는 65세 이상 구민들의 의료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영 강북구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의 인지저하, 우울증 예방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걱정 없는 행복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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