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지구 전체면적의 50%의 이상에 뉴스테이를 짓는 지구. 용적률 상한적용, 건축규제 완화, 개발절차 단축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김해진례와 화성능동 지구는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있었으나, 환경부와 협의 끝에 해제하고 뉴스테이 부지로 활용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농촌지역이었으나 도시화가 추진되면서 농지로서 기능이 낮아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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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7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가 들어설 경기도 용인 언남동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경찰대와 법무연수원이 사용하던 부지다. |
김해진례 지구는 인근에 산단(김해테크노밸리ㆍ김해산단ㆍ창원산단 등)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있다. 남해고속도로(진례 인터체인지), 부산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도 가깝다.
동탄1ㆍ2신도시에서 연접한 화성능동 지구는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에서 500m 거리에 있다. 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도 가깝다. 신도시의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신갈분기점에서 가까운 용인언남 지구는 과거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이 있었던 땅이다. 이들 기관은 충남아산과 충북진천으로 각각 이전했다. 이 부지엔 앞으로 뉴스테이 3700가구를 비롯해 65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종전 경찰대 본관, 운동장 등은 철거하지 않고 여성·청소년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차 공급촉진지구 가운데 유일한 서울에 있는 개봉 지구는 도심내 레미콘공장으로 활용되던 부지다. 1969년 준공된 이후 수도권 각지에 건설자재를 공급했으나 서울이 팽창하면서 지구 주변이 주거단지로 개발됐고 지금은 유해시설 취급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1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가 세워진다. 현재 하수도 시설부지의 상부는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12월까지 서울개봉 지구의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까지 통합하여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엔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다른 3개 지구는 연내 지구지정을 하고 내년 8월께 지구계획을 승인하여 2018년 상반기에는 토지를 공급한다는 시간표가 세워졌다.
한편 올 초 국토부가 발표한 1차 촉진지구 후보지 가운데 과천주암, 의왕초평, 부산기장, 대구대명 등 4개 지구에 대한 지구지정도 이날 완료됐다. 나머지 후보지 중 서울문래 지구는 지난달 말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승인을 매듭졌다. 다만, 인천 3개 지구(계양ㆍ남동ㆍ연수)는 주민들과 인천시의회의 반대로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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