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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크라우딩펀딩 통한 초기창업지원 줄이어
-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크라우드펀딩 매칭 직접투자 실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은행들이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통적 뱅킹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기법을 도입, 초기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익명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본시장법이 통과된 후 올해 1월 2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최근 은행권 최초 크라우드펀딩 매칭 직접투자 방식으로 스타트업 기업인 ㈜피플카쉐어링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대중에 의해 사업성을 검증받는 조건으로, 우리은행에서 추가 투자 및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재무정보와 담보가 부족하여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의 특징인 ‘대중참여’를 통한 분산투자와 ‘집단지성’을 통한 사업성 검증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 매칭 직접투자방식은, 유망스타트업 성장에 따른 투자수익 외에도 스타트업의 보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로 은행과 기업이 함께 윈-윈하는 장점이 있다”며 “은행의 새로운 시도로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다수 발굴되고,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은행의 미래 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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