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유천 고소인 인터뷰 “업소 다닌다고 무시, 용서할 수 없다”
[헤럴드경제] ‘PD수첩’이 박유천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MBC ‘PD수첩’은 28일 방송에서 박유천의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네 명의 여성들과 그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을 집중 보도한다.

지난 10일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을 시작으로 잇따라 똑같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총 네 명이다.

박유천 소속사는 “성폭행은 허위사실”이라며 첫번째 여성을 공갈과 무고혐의로 맞고소했다.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4명 중 3명의 여성은 여전히 본인의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 ‘PD수첩’ 제작진은 이들 중 한 명을 만났다.

이 여성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PD수첩 제작진은 “여성이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당시 상황을 상당히 구체적이고 일관되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솔직히 돈이 필요하고 부모님 빽이 없어서 정말 생계형으로 (유흥업소에) 나갔던 것”이라며 “그런 저를 (박유천씨가) 업소 다닌다고 무시하면서 거기(화장실)서 그렇게 성폭행한 거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PD수첩’ 측은 “이런 여성의 주장에 대해 수차례 박유천씨 소속사와 담당 변호인의 입장을 들어보려 했지만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PD수첩’ 1089회에서는 연예인을 둘러싼 추문이 드러날 때마다 불거지는 연예인들의 사회적 책임의 범위에 대한 논란을 짚어보고, 이번 박유천 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취재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