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충전 기술인 ‘퀵 충전’ 기능도 탑재됐다. 화면과 키보드 패트가 180도까지 펼쳐지고 화면 회전이 가능한 컨설팅 모드 기술 등 기존 노트북들과는 차별화되는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900X5L모델은 15인치 대화면에 베젤(화면 테두리)은 6.2㎜로 얇다. 900X3L은 무게 860g으로 초경량 모델이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10시간동안 지속된다.
삼성전자는 22년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PC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왔다. 이번 제품도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면서 노트북시장 절대 강자의 지위를 단단하게 굳혔다.
삼성 노트북9 메탈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월 출시한 ‘아이언 실버’와 ‘모던 핑크’ 색상에 이어 지난 4월 ‘미네랄 화이트’ 색상을 출시했다. 이는 흰색에 펄감을 입혀 고급스러운 색감이 특징이다.
내구성은 얼마전 공개된 실험 동영상으로 입증됐다. 삼성전자는 특별제작한 무선조종(CR) 자동차 위에 노트북9 메탈을 탑재하고 다양한 방향에서 충격이 가해지도록 장애물을 통과시킨 후 노트북이 정상 작동되는 장면을 촬영했다. 실험동영상은 공개 20여 일 만에 조회 수 420만회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노트북 9 메탈’ 시리즈가 히트 상품으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의 절대강자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