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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베스트브랜드 -르노삼성자동차 ‘SM6’]중형세단의 게임체인저 SM6 폭풍질주
르노삼성의 SM6는 지난달 5195대 팔렸다. 지난 3월 6751대를 판매하며 출시 두달만에 중형세단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그 이유가 있다. SM6의 고급트림에 수요층이 몰린 탓에 공급 물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형세단에 중급 트림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 반해, SM6는 최고급 사양인 RE트림이 전체 판매량의 44%를 차지했다. 차상위트림인 LE까지 포함하면 판매 비중은 90%까지 올라갔다. 기존 중형세단의 등급을 깬 내부공간과 성능은 물론 각종 첨단 옵션이 장착됐음에도 3500만원을 넘지않는 가격도 소비자들을 끌어모은 요인으로 꼽힌다. 


또 8.7인치 대형 모니터로 통합 조작하는 S-링크와 어댑티브 크루즈 같은 최고급 옵션의 선택 비중도 상당하다. S-링크 선택 비중은 90%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급 사양 부품 수급 문제가 점차 해결되면서 5월부터는 정상적인 출고를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잠재 고객으로 설정한 고수입, 전문직 30, 40대에 인기가 가장 높다”며 “고급 사양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SM6가 중형차의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SM6의 인기를 분석했다.

SM6는 전장 4850㎜, 전폭 1870㎜, 전고 1460㎜로 기존 중형차 사이즈의 틀을 깼다. 특히 낮은 전고는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와 가속성능 향상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SM6는 기가파스칼급 초고장력 강판이 18.5% 적용돼 차체 뒤틀림 강성, 차체 내구성, 충돌성능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요한 차체 골격에는 맞춤식 재단용접과 열처리 프레스 성형 기술이 적용된 인장강도 1300MPa(메가파스칼) 급 초고장력강판이 16% 사용돼 올해 국내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받기도 했다.

SM6의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가솔린 엔진 모델에는 독일 게트락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손가락 터치만으로 5개 주행 모드와 7개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는 ‘멀티센스’, 5가지 컬러ㆍ4가지 스타일의 ‘7인치 TFT 계기판’, 시트 포지션에서 주행 모드까지 맞춤 드라이빙 환경이 가능한 ‘드라이버 프로파일’,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등 국내 시장 최초로 적용된 신기술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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