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4.95%(750원) 내린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파나마운하 확장 공사로 선박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앞서 공급과잉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물동량 경쟁이 격화 될 경우 운임 하락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운임 하락 추세 속에 경쟁력을 갖추려면 1만4000TEU급 대형선박을 확보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대형에 속하는 8000TEU급 이상 선박 보유 비중이 38%에 불과하다.
최근 현대상선 측은 “1만TEU급 초대형 선박 5척을 아시아-미주 동안 노선에 투입했다”며 “서비스 경쟁력 및 영업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밝혔다. 이어 현대 세턴호가 전날 중국 청도를 출발해 7월21일 확장된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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