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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혁신파크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 들어선다
-4195㎡ 규모…2019년 완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은평구에 추진 중인 서울혁신파크에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고 28일 밝혔다. 광진구 ‘서울상상나라’에 이어 서울시가 운영하는 두 번째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이다.

규모는 대지면적 4195㎡로 2018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까지 실제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을 사용할 어린이들의 참여로 공간을 조성한다.

계획단계부터 시민이 주도로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자가 시설의 구조와 내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본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첫 단계로 어린이들이 문화시설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와글와글 솔.까.말(솔직하게, 까칠하게 말해봐) 탐사대 공간워크숍’을 7월 10일 개최한다.

미취학 아동그룹(유아 5~7세 20명과 보호자)과 초등생 그룹(1~4학년 80명) 총 100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서울혁신파크의 다양한 공간을 탐사하고, 어린이의 시선에서 스스로에게 필요한 문화시설을 점토작품(미취학아동), 혁신파크 탐사지도(초등생)로 만들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의견은 이후 실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의 구축을 위한 기초 아이디어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날 제작되는 결과물은 9월에 있을 시민창의대회에 전시된다.

이번 행사가 종료된 이후엔 ‘솔.까.말 유아 공간 기획단’ 과 ‘솔.까.말 어린이 공간 기획단’을 각각 모집해 어린이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선 지원할 수 있다.

시는 17명의 자문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7월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월1회 운영에 들어간다.

배현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혁신파크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어린이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북권역에 어린이 문화복지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간 기획, 조성 뿐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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