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120분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결정적인 실축을 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칠레에 패하며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진 것까지 포함하면 3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진 것이다. 2007년 코파 준우승까지 포함하면 4차례다.
일주일 앞서 스테판 커리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0일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89-9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커리가 이번 시즌에서 NBA 최초의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것과 팀 또한 무려 73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시즌이라 준우승은 더욱 아쉽다.
메시와 커리는 서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며 직접 사인한 자신의 유니폼을 서로 선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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