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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에너지신산업 5년간 1조원 집중투자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한수원이 최근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발전 등에 집중 투자,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발전을 꾀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7일 한수원에 따르면 에너지신산업 로드맵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1조원을 투입해 온배수, 태양광,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 등 10대 프로젝트 관련 사업을 육성한다.

따라서 발전소 유휴부지, 저수지 및 사택,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을 확대한다. 

한수원은 향후 5년 동안 1조원을 투입해 온배수, 태양광 등 10대 프로젝트 관련 사업을 육성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부산그린에너지 연료전지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서명식 모습.[사진제공=한수원]

고리원전 유휴부지에 5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원전 유휴부지 9만㎡에 35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수력 및 양수발전소 상·하부 저수지에 10MW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이다.

온배수 활용사업으로는 경주 월성본부가 유리온실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빛본부는 온배수로 토마토, 난 재배 등 온실 난방에 이용한다.

또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을 추가로 착수, 경기그린에너지 이어 노을(서울 상암), 부산, 송도에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30.8 MW규모의 부산그린에너지가 완공되면 해운대 4만2000가구의 난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수원은 6월까지 4개 국내 원전본부와 수력·양수발전소에 총 25대의 전기차에 사용될 14개 충전소를 구축한다.

오는 2020년까지 업무용차량을 100%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원전 본부별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비상전원용 5기와 전력피크 절감용 4기를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 추진을 위해 경남 하동군에 60MW 규모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광양에 오는 2020년 6월까지 100MW 규모의 국내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타당성 자문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창조경제와 탄소저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풍력사업을 한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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