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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이후… 증시 반등국면에선 낙폭과대ㆍ실적상향 종목에 관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종결된 가운데, 향후 반등국면시엔 낙폭 과대 업종과 종목에 주목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나온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의 전망을 보면 비관적으로는 코스피(KOSPI) 지수가 최저 1850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거나 매우긍정적일 경우 212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반등 국면에서는 ‘실적 호전주를 할인된 가격에’ 사야한다며 건설, 에너지, 조선, 증권, 기계업종 등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최민 연구원은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 이후 FTSE100 지수가 전고점 수준까지 상승하면 코스피 역시 적어도 2040포인트까지는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면서 그간 주가 하락률이 컸던 낙폭 과대 대형주에 주목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5월 이후 가장 낙폭이 컸던 업종은 철강, 건설, 에너지, 보험 업종이었다. 철강은 15.5%, 건설은 11.1%, 에너지는 8.0%, 보험은 7.7% 내렸다.

그런데 낙폭이 과대한 업종 중에서도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집합들을 찾아야 한다.

최민 연구원은 5월 이후 수익률이 하위 50%이고 2분기 순이익 상향되는 업종들만 선별했는데 건설, 에너지, 조선, 증권, 기계, 화학, 은행 등이었다.

최 연구원은 “경기 민감주와 금융 섹터가 다수 포함됐다”며 “브렉시트 우려가 해소되면 펀더멘탈은 좋으나 그동안 소외됐었던 업종과 종목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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