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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고객감동브랜드대상]ld교통약자 위한 예방시설 만드는데 앞장서는 ㈜에스지앤테크

[헤럴드고객감동브랜드대상]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년(2012~14년)간 봄과 가을 사이에 평균 3만8324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 1414명이 사망해 3.69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문제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사고 발생률이 의외로 높다는 것이다.

이처럼 횡단보도 보행시 스마트폰 사용, 음악 감상 등으로 인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2013년 5월에 문을 연 ㈜에스지앤테크는 서울 금천구에 자리잡은 도로교통 안전시설물 전문기업으로 횡단보도를 건널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LED 안전블록을 생산하는 업체로 헤럴드경제 ‘고객감동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

사회적환경의 변화가 하루가 다르게 빨리 진행되는 요즘에는 교통환경의 여건도 예외가 아니다
수 십 년 전 교통체계의 시스템은 스마트폰 시대를 따라잡을 수가 없다

스마트폰이 생활의 필수도구로서 자리잡았으나 길거리를 나서면 위험요소가 많고 교통사고 예방적 차원의 시스템과 대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에스지앤테크가 개발한 보행자를 위한 스마트 LED 안전 블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고자 현재 기존 점자블록과 동일한 황색으로 설치돼 있긴 하다.

이 업체는 횡단보도, 승강장 등에 보행도로 전면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에 LED 기능을 접목, 특히 야간에 횡단보도 경계선 인지 및 신호등 시인성·식별성 강화해 일반 보행자와 교통약자들의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데 힘쓰고 있다.

신호등과 동일하게 적색과 녹색으로 작동하면 교통사고 예방 및 도시 미관에 기여할 수 있으나 현재 경찰청 교통법규상 보행신호와 동일한 색상이 금지돼 있다. 사고율이 줄어드는 것을 알면서도 ‘교통법규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승인이 안 되고 있는 현실이다.

LED안전유도블록은 보행신호등과 연동돼 작동하는 방식으로 적색일 때 블록 또한 적색, 녹색일 때는 녹색과 녹색점멸 시 동일하게 같이 점멸되는 ‘제2의 바닥 신호등’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무선통신을 통해 이상이 발생한 블록을 관제센터에서 감지, 적은 비용으로 신속한 보수가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에스지앤테크의 권택수 대표는 “횡단보도 사고율 제로화를 위해 LED안전유도블록으로 보행자들 안전을 도모하는 각종 앱을 만들어 보급하겠다. 이번 시상을 기반 삼아 가드레일, 표지병, 시선유도 등, 과속방지턱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바램이 세월호 사고 이후에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좋은 방안들이 나올 것을 기대해본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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