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논평을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은 17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영국과 교역 시 누렸던 특혜관세 상실로 우리 수출품의 대 영국 가격 경쟁력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계는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았던 미국, 중국, 대만 등가 경합하는 운송기계부품, 섬유업계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리 정부는 영국의 EU 탈퇴 협상 유예기간이 주어지는 2년 내에 영국과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조속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브렉시트를 계기로 다른 EU 국가의 도미노 탈퇴현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우리 중소기업들도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 자구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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