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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 ‘작은 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일컫는 말입니다. 수많은 스타와 전통의 축구 강국들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불려진 이름입니다. 이때문에 국내 많은 축구팬들도 경기를 챙겨보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16강 대진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서 그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흥행을 이어가는 대회 기간 중 한켠에선 불미스러운 일로 신음을 앓고 있습니다.

극성 맞은 축구팬, 훌리건들 때문입니다.

훌리건은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폭력을 일삼는 무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최초 훌리건이란 단어가 쓰인 것은 1898년 영국의 한 조간지라고 하는데요

훌리건이 난동을 불린 것은 하루 이틀일이 아닙니다.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선 30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고, 1985년 리버풀과 유벤투스 간의 경기에서 벌어진 충돌로 스탠드가 무너지며 39명이 사망하고 450여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골칫거리가 되어온 훌리건의 과격한 행동은 이번 대회서도 이어졌습니다.

경기 후 집단 난투극을 벌이며 유혈사태를 일으키도 했고 홍염을 경기장으로 투척해 경기 진행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출전했는데 훌리건 난동으로 8개국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헝가리,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루마니아, 터키, 벨기에, 포르투갈)

점점 심해지는 훌리건의 난동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훌리건 난동이 계속되면 몰수패, 탈락 등을 선언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구성 기획=손수용 기자]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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