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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눈치…1980선으로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를 앞두고 눈치장세를 보이며 1980선으로 물러났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87포인트(0.29%) 내린 1986.71을 기록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영국 기준 23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은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48.90포인트(0.27%) 하락한 1만 7780.83에 거래를 마치는 등 주요 지수가 일부 브렉시트 여론조사에서 EU탈퇴가 1∼2%포인트 우위를 보인 여파로 하락했다.

시장은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에 베팅하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투표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찬반 지지율이 근소한 차로 엇갈리는 등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 1900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26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179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662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3.02%), SK하이닉스(2.58%), NAVER(2.33%), LG생활건강(0.83%), 기아차(0.78%)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1.18%), 삼성전자(-1.04%), KT&G(-0.79%), POSCO(-0.24%) 등이 내렸다.

한화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02% 하락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 백지화로 ‘신공항 테마주’는 이틀째 폭락세다.

‘밀양 테마주’ 중에는 세우글로벌(-26.58%), 두올산업(-22.02%)이, ‘가덕도 테마주’ 중에는 부산산업(-14.82%), 영화금속(-11.32%)이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1.52%), 증권(1.02%), 금융업(0.93%), 운송장비(0.33%), 운수창고(0.26%), 은행(0.19%)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22%), 종이ㆍ목재(-1.65%), 기계(-1.16%), 비금속광물(-1.12%), 의약품(-1.0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6포인트 내린 679.5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원, 435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56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코미팜(0.43%), SK머티리얼즈(0.42%), 메디톡스(0.40%) 등이 소폭 오른 반면 CJ E&M(-3.61%), 바이로메드(-2.72%), 컴투스(-2.35%), 파라다이스(-1.30%) 등이 하락했다.

녹십자랩셀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았고, 같이 상장한 에스티팜도 3.83% 오른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3.03%), 기타제조(-2.56%), 통신서비스(-2.36%), 일반전기전자(-2.21%), 정보기기(-2.15%), 소프트웨어(-2.05%), 통신방송서비스(-1.90%)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150.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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